신라인과 닭 #1_인도에 간 신라 유학승[2026/08/27], #矩矩咤㗨說羅 #矩矩吒䃜說羅 #삼국유사 #의해편 #歸竺諸師
/////// 大唐西域求法高僧傳卷上 1권 아리야발마(阿離耶跋摩) 아리야발마(Āryavarma)는 신라(新羅) 사람이다. 정관(貞觀) 연간(627~ 649)에 장안(長安)의 광협(廣脇)[왕성(王城)의 산 이름이다.]을 떠나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추구하며, 성스러운 유적을 몸소 순례하였다. 나란타사에 머물면서 율(律)과 논(論)을 많이 익히고, 중경(衆經:대장경)을 간추려 베꼈다. 하지만 돌아올 마음은 있었으나 끝내 이루지 못하였으니 애달프기 짝이 없다. 아리야발마 스님은 동쪽 경계인 계귀(雞貴)에서 나와 서쪽 끝인 용천(龍泉:나란타사)에서 돌아가셨다. 즉 이 절에서 세상을 떠났으니, 나이가 70여 세였다.[계귀(鷄貴)는 범어로 구구타예설라(矩矩吒翳說羅, Kukuṭeśvara)이다. ‘구구라’는 닭[鷄]이고, ‘예설라’는 귀하다[貴]라는 뜻이니, 즉 고려국(高麗國)이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 나라에서는 닭신을 받들어 모시기에 그 날개 털을 뽑아 장식한다고 한다. 나란타사에 못[池]이 있는데, 이를 용천(龍泉)이라고 부른다. 인도에서는 고려를 ‘구구타예설라(矩矩吒翳說羅)’라고 부른다.]
『대당서역구법고승전』 1권(ABC, K1072 v32, p.732b01)
阿離耶跋摩者,新羅人也。以貞觀年中出長安之廣脅王城小名追求正教親禮聖蹤,住那爛陀寺,多閑律論,抄寫衆經。痛矣!歸心所期不契,出雞貴之東境,沒龍泉之西裔。卽於此寺無常,年七十餘矣雞貴者梵云矩矩咤㗨說羅矩矩咤是雞㗨說羅是貴卽高麗國也相傳云彼國敬雞神而取尊故戴翎羽而表飾矣那爛陀有池名曰龍泉西方喚高麗爲矩矩咤㗨說羅也
『대당서역구법고승전』 1권(ABC, K1072 v32, p.734b03-b10)
원문 및 번역문 출처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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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서역구법고승전과 삼국유사 의해편 귀축제사의 주석문에 대한 필자의 번역은 아래와 같다.
대당서역구법고승전///////
雞貴者 梵云 矩矩咤㗨說羅 矩矩咤是雞 㗨說羅是貴 卽高麗國也
雞貴는 범어에 ‘구구타예설라’라 이른다. 구구타 이것은 계(닭)고, 예설라 이것은 귀(貴)다. 즉 고귀하고 수려한 나라(高麗國)이다. 相傳云 彼國敬雞神而取尊故戴翎羽而表飾矣
서로 전하여 이르길, ‘그 나라는 계신을 공경하고 존귀하게 여기어 깃털을 써서 장식으로 꾸몄다고 한다.’
那爛陀有池名曰龍泉 那爛陀에 못이 있어 이름이 용천이다.
西方喚高麗爲矩矩咤㗨說羅也
서방(천축국)은 고귀하고 수려한 나라[高麗]를 ‘矩矩咤㗨說羅’라 부른다.
삼국유사///////
天竺人呼海東云矩矩吒䃜說羅. 矩矩吒言雞也. 䃜說羅言貴也
천축인이 해동인을 불러 ‘구구타예설라’라 이른다. 구구타는 닭을 말한다. 예설라는 貴를 말한다.
彼圡相傳云, “其國敬雞神而取尊, 故戴翎羽而表餙也.”
그 땅에서는 서로 전하여 이르길, ‘그 나라[신라]는 계신을 공경하고 존귀하게 여기어 깃털을 써서 장식으로 꾸몄다고 한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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