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남극의 얼음은 변화가 거의 없네요. 지도상에서 흰 부분이 86년에는 빙하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부분이고, 진한 갈색 지역이 86년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새로 생긴 빙하입니다. 그 부분을 비교해보면 사라지고 생긴 양이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오히려 더 는것 같기도 하군요.
위의 두 이미지는 나사 홈페이지에서 받은 자료인데, 이 자료를 보니 요새 한 번씩 남극 빙하가 녹아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나 뉴스가 언론을 통하여 흘러나오는데, 아마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주장하는 것이라 추측이 드네요.
북극의 경우는 40년 전에 비해 캐나다 동북 지역과 베링해와 연결된 알래스카 북쪽 그리고 그린란드 동부지역에 빙하가 새롭게 생겼고, 러시아의 북쪽에는 빙하가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군요. 대략 크기를 비교하니 40년 전에 비하여 사라진 빙하가 좀 많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건 2023~24년에 잠깐 지구의 기온이 올라서 생긴 일시적인 요인으로 추측됩니다. 2022년 통가 해저 화산이 폭발하면서 엄청난 수증기를 성층권에까지 흩뿌렸고, 이 수증기로 인하여 지구의 기온이 조금 올랐지만, 이제 그 수증기가 사라져 가면서 지구는 예전 기온을 회복하면서 북극 지역의 빙하도 그 양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림 출처 : https://nsidc.org/sea-ice-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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