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본은 파른본 계통의 저본에서 물리적 화학적 변형으로 인하여 이미 글자의 모양이 깨진 상태에서 새롭게 자의적인 판독을 하였다. 분명한 것은 ‘白’과 ‘淨의 상부’를 결합하여 ‘皇’으로 이해하고, ‘淨의 하부’를 ‘地’로 이해하여 새롭게 판각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日知葛文王’이 ‘辝要王’이라는 표현으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동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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