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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miri(2011-12-02 07:47:42, Hit : 0, Vote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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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之外鄙朝鮮洌水之間 II
燕之外鄙朝鮮洌水之間 II




第三: 蒍、●、譁、涅,化也。燕朝鮮洌水之間曰涅,或曰譁。雞伏卵而未孚,始化之時,謂之涅。
蒍, ●, 譁, 涅는 化이다. 燕朝鮮洌水之間은 涅(열; open)이라 말한다. 或은 譁라 말한다. 닭이 알에 엎드려 있다가 장차 껍질이 처음 변할 때 그 것을 涅(열; open)이라 이른다.

蒍, 譁, 化는 ‘바뀌다’의 뜻이 있습니다. 涅은 일반적으로 ‘바뀌다’의 뜻이 없습니다. 닭이 알을 품고 있다가 시간이 되어 알에서 병아리로 변화는 순간을 바로 涅(열; open)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즉 알껍질을 깨트리고 나오는 순간을 “열다”라고 한다는 것이죠. 이 涅(열; open)은 한 번 더 기록되어 있습니다.



第八: 雞,陳楚宋魏之間謂之繦缦,桂林之中謂之割雞,或曰声。北燕朝鮮洌水之間謂伏雞曰抱。爵子及雞雛皆謂之聣。其卯伏而未孚始化謂之涅。
北燕朝鮮洌水之間은 엎드린 닭(伏雞)은 抱(품다)라 이른다. 참새의 새끼나 병아리(雞雛)는 모두 그 것을 일러 聣(아)라 한다. 알(卯?)에 엎드려 장차 껍질이 변하는 것, 그 것을 일러 涅(열; open)이라 이른다.

伏雞는 닭이 알을 부화시키기 위하여 가슴 밑에 부드럽게 깔고 앉아있는 형상을 나타낸 것으로 이 상황을 “품(다)”이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경상도 사람들의 대화내용 中 [‘아’ 얼굴이 저게 뭐꼬?, ‘아’들이 다 어데 갔을꼬?] 같은 예에서 보이는 ‘아’라는 단어는 나이 어린 소년, 소녀들을 가리키거나 아니면 화자보다 신분이 낮은 사람을 지칭하는 경우입니다. 이 때 ‘아’로 발음되는 것의 소릿값이 우리가 표준어에서 ‘아이’라고 할 때의 ‘아’와 조금 다릅니다. 또 병아리, 송아지, 망아지 등에 보이는 ‘ㅇ아지’ ‘ㅇ아리’가 있습니다. 저는 위 方言에 보이는 聣(아)라는 소릿값이 바로 경상도 사람들이 발음하는 ‘아’ 나 병아리, 송아지 등에 보이는 ‘ㅇ아’의 근원이 아닐까 판단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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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vem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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