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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miri(2011-11-24 16:43:16, Hit : 0, Vote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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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4. 徐羅伐(斯盧國)의 성립과,.....
불편한 진실 4. 徐羅伐(斯盧國)의 성립과,.....




《三國志》 東夷傳 韓傳에는 다음과 같은 國의 戶數가 보인다.

① 馬韓∙∙∙∙∙∙凡五十餘國 大國萬餘家 小國數千家 總十餘萬戶
② 弁辰韓 合二十四國 大國四五千家 小國六七百家 總四五萬戶

위 기록을 종합해보면 馬韓의 총인구는 總十餘萬戶라 하였으므로 戶당 5명으로 추정할 때는 50餘萬명으로 볼 수 있고, 戶당 6명으로 추정할 때는 60餘萬명으로 볼 수 있다. 또 弁辰韓의 경우도 總四五萬戶라 하였으므로 戶당 5명으로 추정할 때는 20萬명 이상 또는 25萬명 이상으로 볼 수 있고, 戶당 6명으로 추정할 때는 25萬명 이상 또는 30萬명 이상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삼국지가 기록된 3세기에는 韓半島의 남부인 馬韓지역에 5~60餘萬명, 그리고 弁辰韓한 지역에 25~30餘萬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필자는 이들이 바로 지금의 韓民族의 뿌리가 되는 사람들의 근원으로 파악한다. 이 8~90만에 이르는 사람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마 이들은 시베리아나 중국, 또는 만주 등에서 이동해 온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그리고 아프리카나 인도 또는 동남아 등에서 배타고 들어 온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진수의 기록에서 보듯이 韓이라는 종족명으로 표현되어 있다. 즉 진수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서 東夷라 불리던 사람들에 대하여 분명히 濊, 貊, 倭, 韓 4개의 종족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들을 자신들만의 고유의 문화나 언어 풍습 생활관습 등의 정체성을 가지고 동질성을 느끼는 집단으로 파악한다.



참고로 필자는 예전부터 대동강과 원산만을 잇는 선의 남쪽에는 韓이라는 종족이, 그리고 그 북쪽의 동부지역은 濊라는 종족이 거주하였고 그들이 주축이 되어 건립된 나라가 바로 부여와 발해 등이며, 또 서북쪽에는 貊이라는 종족이 거주하였는데 그들이 주축이 되어 고구려를 세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倭는 바다 건너 일본열도에 거주하는 종족이다.





앞서 필자는 삼국지 韓전에 기록된 호수를 근거로 한반도 남부지역에는 8~90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거주하였음을 추정하였다. 근데 이번에는 濊전의 기록을 좀 살펴보자.

濊南與辰韓,北與高句麗、沃沮接,東窮大海,今朝鮮之東皆其地也。戶二萬。昔箕子既適朝鮮,作八條之教以教之,無門戶之閉而民不爲盜。其後四十餘世,朝鮮侯(淮)僭號稱王。陳勝等起,天下叛 秦,燕、齊、趙民避地朝鮮數萬口。燕人衛滿,魋結夷服,復來王之。漢武帝伐滅朝鮮,分其地爲四郡。自是之後,胡、漢稍別。


위 기록을 보면 ‘陳勝等起,天下叛 秦,燕、齊、趙民避地朝鮮數萬口。’라는 표현이 보인다. 삼국지는 秦, 燕, 齊, 趙의 백성(民)으로 朝鮮으로 피해온 자들이 數萬口라고 하였다. 이들 중의 일부가 바로 진한지역으로 또 다시 이주하여 마지막으로 정착한 곳이 바로 지금의 경상북도 경주 땅이다. 그리고 역사상 처음으로 ‘徐羅伐’이라는 나라를 건국한다. 그리고 필자는 이들의 인원수를 많게는 그 당시 弁辰韓지역에 거주하던 25~30餘萬명의 10%정도에서 적게는 1만명 정도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弁辰韓지역의 土着韓人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갔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土着韓人 속에서 자신들의 흔적을 남겨놓는데, 그 것이 바로 경상도 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에 보이는 여러 특성들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의 수가 弁辰韓지역의 土着韓人를 압도할 정도였다면 아마 지금의 경상도 사람들은 한반도 남부의 다른 지역과는 크게 다른 秦, 燕, 齊, 趙 지역과 계통을 같이 하는 언어가 통용되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상상해 본다.




자!! 한반도 경주 땅으로 이주해 온 사람들은 山谷之間에 나뉘어 살다가 혁거세를 이어 왕위를 물려받은 赫居世왕의 嫡子인 南解왕을 지나고 남해왕의 태자 儒理에 이르러 山谷之間의 6촌은 6부로 개편된다. 이것이 지금까지도 크게 논란이 되었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라6部의 시작이다. 신라6部는 한마디로 줄여서 말하면 신라의 왕경인 금성(서라벌)의 행정조직인 것이다. 그리고 그 6부 사람들에게 賜姓하였다. 이것이 바로 한반도 남부의 사람들이 姓을 가지게 된 최초의 기록이다. 그리고 국가관직이 정비된다. 한반도 남부 경상도지역에는 강력한 왕권을 가진 나라가 웅비할 준비를 마친 모양이다.


그러나 아달라왕을 마지막으로 박씨신라의 왕권은 석탈해에 의하여 단절이 된다. 이들이 바로 삼국지 한전에 기록되어 있는 辰王이다.





삼국지 한전에서 살펴볼 것이 또 하나 있다.
다음 기록을 보자.
有已柢國、不斯國、弁辰彌離彌凍國、弁辰接塗國、勤耆國、難彌離彌凍國、弁辰古資彌凍國、弁辰古淳是國、冉奚國、弁辰半路國、弁樂奴國、軍彌國、弁軍彌國、弁辰彌烏邪馬國、如湛國、弁辰甘路國、戶路國、州鮮國、馬延國、弁辰狗邪國、弁辰走漕馬國、弁辰安邪國、馬延國、弁辰瀆盧國。斯盧國、優由國、弁辰韓合二十四國,

위 문장은 有已柢國 ..... 弁辰瀆盧國。으로 하나의 문장이 끝이 난다. 弁辰韓에 24개 나라가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두 번째 문장은 “斯盧國과 優由國은 弁辰韓으로 合하여 二十四國”이라는 것을 말한다. 여기 보이는 斯盧가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보이는 ‘徐羅伐’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 ‘徐羅伐’에 거주하는 辰王이 위에 언급된 12개의 나라를 다스린 것이다. 이 辰王이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기록되어 있는 석씨신라의 왕이다.




이 辰王은 삼국사기에 보이는 포상팔국전쟁 이후 변한지역(優由國 삼국사기 초기기록의 加耶)의 12개국을 영토로 편입한다. 위 기록을 보면 국명 앞에 弁辰(이것의 뜻은 “진한을 두려워하는” ○○國)이라는 것이 기록되어 있는 나라가 11개인데, 이 11개 나라가 삼국사기에는 포상팔국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필자는 弁辰이 11개만 기록되어 있는 이유를 삼국사기에 기록된 것처럼 변한(優由國) 소속의 加羅{阿羅}가 이탈하여 斯盧國(진한)과 연합함으로써 실질적으로 斯盧國(진한)을 두려워하는 나라가 11개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한 것이 아니었나 추측해 본다. 그리고 시기적으로 명확하게 기록이 없지만 마한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하여 3세기 이후에는 한반도 남부의 거의 대부분을 지배하게 된다.
(참고: 진서의 기록을 보면 동이지역에서 중국의 발해만 북단으로 이주하여 귀화하는 사람들의 기록이 있다. 필자는 이것이 신라(진왕)에 의한 마한지역의 병합과 관련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추정은 일부역사학자들이나 그들의 추종자들에 의하여 백제가 대륙을 지배했다는 엄청난 국수주의적인 사고로까지 발전한다. 그러나 이들은 단순히 피난민일 뿐,.... 후에 위나라 기병의 공격을 받을 즈음 한반도 남부의 백제와 교섭을 하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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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추운 겨울에는 군밤이랑 군고구마가 제격인데, 아직 파는 곳이 없더군요.


Posted by livem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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