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의 수레바퀴가 도착(?)한 바로 그 곳livemiri (2003-03-10 01:27:51)
우리가 광개토태왕비를 보면..任那加羅從拔城..으로 표현된 任那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나해 이사금조의 加羅국은 광개토태왕의 수레바퀴가 도착(?)한 바로 그 곳입니다. 924년(경명왕 8)에 건립된 진경대사탑비(眞鏡大師塔碑)에서 대사의 出自를 '任那王族'이라고 한 기록이 있습니다. 대사는 속성(俗姓)이 新金氏로서 金庾信의 후손이므로 여기서의 임나는 김유신의 조상이 될 것입니다. [삼국사기] 强首傳에서 강수가 스스로 '任那加良人'이라 한 바로 그 임나라는 것이지요. 자 이제 [일본서기]를 펼쳐 볼까요. 일본서기 숭신기 65년조 7월 기사에 「任那國遣蘇那曷叱知, 令朝貢也. 任那者去築紫國, 二千餘里. 北阻海以在鷄林之西南」「임나국이 소나갈질지를 보내 조공을 해왔다. 임나는 축자국에서 이천여 리 떨어진 거리에 있다. 북은 바다를 격하고 계림의 서남쪽에 있다」
삼국사기 열전 ///// 後三年, <骨浦>·<柒浦>·<古史浦>三國人, 來攻<竭火城>, 王率兵出救, 大敗三國之師, <勿稽子>斬獲數十餘級, 及其論功, 又無所得. (그 뒤 3년이 지나 골포, 칠포, 고사포 三國人이 와서 갈화성을 침공하자, 왕은 군사를 거느리고 나가 구원하여 세 나라의 군사를 대파하였는데, 물계자가 수 십여 명을 잡아 목베었으나 공을 논할 때 또한 소득이 없었다.)
///////////////// [삼국사기]에는 加羅, 加耶, <骨浦>·<柒浦>·<古史浦>三國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에 이 기록이 있는가 하면, 바로 [삼국지 위지 동이전]입니다.
일본서기를 계속 보겠습니다. 일본서기 수인기 2년조에 있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이해 任那人 蘇那曷叱知가 "나라에 돌아가고 싶습니다"고 청하였다. 아마 선황의 대에 來朝하여 아직 돌아가지 않았던 것일 게다. 그래서 蘇那曷叱知에게 후한 선물을 주었다. 즉 赤絹100필을 가지고 가게하여 任那의 왕에게 주었다. 그러나 新羅人이 길을 막고 그 것을 탈취하여 버렸다. 이 兩國의 증오심은 이때 처음으로 시작된 것이다.
제가 소주를 좀 먹고 와서 적는 글입니다. 이해해 주이소. 소벌님도 소주 좋아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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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오늘 모임이 있어 술을 한잔 하고 적었습니다.위 글은 제 예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있는 글을 검색하여 찾은 것입니다. 저의 아랫글과 연결이 되는 글이기에 다시 게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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