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우리 상고사
『日本書紀』 券十 應神天皇 十四年 是歲조
livemiri
2013. 5. 24. 00:32
『日本書紀』 券十 應神天皇 十四年(癸卯二八三)是歲조
是歲。弓月君自百濟來歸 因以奏之曰 臣領己國之人夫百廿縣而歸化 然因新羅人之拒 皆留加羅國 爰遣葛城襲津彦而召弓月之人夫於加羅 然經三年而襲津彦不來焉 弓月君이 백제로부터 와서 歸化했다. 이로써 상소하여 “臣이 己國의 人夫 百廿을 縣에서 거느리고 歸化하려니 그로 인하여 新羅人이 막아 모두 加羅國에 머물러 있습니다.” 라고 아뢰었다. 이에 葛城襲津彦을 보내서 弓月의 人夫를 加羅에서 데려오게 했다. 그러나 삼년이 지나도 襲津彦은 오지 않았다.
자!! 정리해 봅시다.
먼저 因以 -- 이건 3년 전에 설명했고,..
2번 째 臣領己國之人夫百廿縣而歸化 -- 영어의 4형식 같은 문장으로 보면 된다.
1.나는 2.사랑한다는 말을 3.miri에게 4.하였5.고(+kiss)
1.臣 4.領 2.己國之人夫百廿 3.縣 5.而歸化 1.臣이 2.己國의 人夫 百廿을 3.縣에서 4. 거느5.리고^^(+歸化)
마지막 종합 해석 -- 弓月君 -- 백제출신 人夫 -- 人夫는 공역이나 부역에 나가 일하는 사람을 이른다. 弓月君의 입에서 ‘己國之人夫’이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백제출신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제출신이 아닐 가능성도 열어둔다. 그리고 일본천황은 ‘弓月之人夫’라고 하였으며 葛城襲津彦을 파견하여 歸化시킬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新羅는 신라 나름대로 그 인부 120명의 渡倭를 막는 것으로 보아 ‘弓月之人夫’는 신라와 倭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인적 자원이다. 국가의 근본은 땅과 그 땅을 사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감사합니다. 다음에 계속,... ver 0. 0523. 16
잡답 : 오늘 하루 인터넷이 좀 시끄럽더군여. 진보든 보수든, 좌든 우든 공정한 자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많았으면,.. 내가 하면 로맨스고 넘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중 잣대로 세상을 재단하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