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우리 상고사

선인, 단군, 그리고, 不老長生을 찾는 사람

livemiri 2010. 2. 18. 03:53
글쓴이
livemiri(2010-02-18 03:49:41, Hit : 0, Vote : 0)
제목
선인, 단군, 그리고, 不老長生을 찾는 사람
선인, 단군, 그리고, 不老長生을 찾는 사람




사마천이 기록한 [사기]는 本紀, 表, 書, 世家, 列傳 등으로 나뉘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사기]의 기록 중에서 우리 고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연구자들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기록 중의 하나가 바로 列傳항목의 [조선열전]이다. 더러 연구자들 사이에는 이것을 우리 역사의 바이블(?)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각설하고,
사마천이 기록한 [사기]의 기록 中 本紀를 살펴보면, 12개가 있는데 ‘五帝本紀’로 시작하여 ‘하 은 주本紀’를 지나 ‘秦始皇本紀’ ,..... 그리고, 마지막은 한나라의 ‘孝武本紀’로 막을 내린다. 그 중 ‘孝武本紀’는 우리 역사에서 크나큰 화두 중의 하나인 ‘한사군’을 설치한 당사자에 대한 기록이다.


이러한 本紀의 기록에는, ‘秦始皇本紀’는 말할 것도 없고, ‘孝武本紀’는 아예 불로장생, 方術, 仙人 등의 기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이러한 기록이 있는 사마천의 [사기]를 읽다보면, 누구나 한 번 씩 不老長生과 不死藥에 대한 생각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그런데, [사기]에 기록되어 있는 불로장생, 方術, 仙人 등의 기록들은 1000여년의 시간이 지난 후 바다 건너 海東의 땅 高麗에서 새롭게 신화(?)로 부활했다. 고려인들은 [古記]라는 책을 쓰고 그 곳에 仙人 또는 壇君이라는 虛像(사전에 기록되어 있는 의미 : 실제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나타나 보이거나 실제와는 다른 것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습)의 인격체를 만들었다.


나는 차차 그 이야기를 하기로 한다.






잡담 : 역사21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인사가 늦었지만 새롭게 맞이하는 庚寅년도 늘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