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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지도 연호 찾는 법 [교육용 자료]

livemiri 2010. 3. 26. 04:24
글쓴이
livemiri(2010-03-26 04:16:19, Hit : 0, Vote : 0)
제목
칠지도 연호 찾는 법 [교육용 자료]

칠지도 연호 찾는 법 [교육용 자료]




필자는 예전 ‘아래의 글을 작성한 네티즌’(일도안사)과 인터넷 상에서 토론을 하면서 “당신의 주장이 거짓으로 판명되면, 당신의 주장을 담은 책들을 수거하여 廢棄處分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이후로 필자는 일도안사로부터 그에 대한 답변을 들은 적이 없었다.


悟道頌[오도송]이라는 단어가 있다.
‘사전’이나 ‘검색 사이트’ 또는 ‘포털’에서 찾아보면 [아래]과 같은 의미란다.

[아래]/////
悟道頌의 뜻 :
고승들이 부처의 도를 깨닫고 지은 시가(詩歌)
선승이 자신의 깨달음을 읊은 선시(禪詩)를 이르는 말.
깨달음을 얻고서 짓는 시


필자가 오도송을 언급하는 것은 밑에 있는 바와 같이 예전에 일도안사가 작성한 “칠지도 연호 찾는 법 <<교육용 자료>> [一道安士2002-05-26 14:00:49]”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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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지도 연호 찾는 법 <<교육용 자료>>
一道安士2002-05-26 14:00:49


시저가 언제 어느 강을 건넜다는 것 자체는 역사학이 아니고, 왜 그때 그 강을 건너야 했으며, 그것이 훗날 로마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따지는 것이 역사학이라고 배웁니다. 마찬가지로 언제 어디에 어느 나라의 사신이 왔다는 것 자체는 책읽기지 역사학이 아닙니다. 역사학은 왜 그때 사신이 와야 했으며, 이것이 이후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따지는 것입니다.

칠지도의 연호를 어떻게 찾느냐는 질문도 이와 비슷한데, 스스로 찾은 것만이 자신의 것이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칠지도의 연호를 묻는 경우를 대비하여 교육용 자료를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쓸만하다고 생각되면 누구나 가져다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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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는 신공 49년 3월에 남가라(금관가야)를 비롯한 가야 7국이 멸망하였으며, 그로부터 3년 후 백제에서 왜국으로 전해진 칼이 칠지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야가 멸망할 때 신라군도 가야편에 서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신공 49년 3월에 남가라를 비롯한 가야 7국이 멸망했는지, 신라군이 참전하였는지, 그리고 3년 후에 칠지도가 갔는지, 또 칠지도에 연호가 있으면 어느 나라의 연호인지, 일본에서 발굴된 칠지도가 그 칠지도인지, 등등 이런 것들을 잘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검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편견을 털고 다음 4단계를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준비물> 삼국사기, 삼국유사, 동양사의 연호를 알 수 있는 어느 것

[1단계] 실제로 남가라를 비롯한 가야7국이 멸망했으면 가야사에 공백에 생겨야 합니다. 남가라사인 금관가야사는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나옵니다. 신라본기를 펴고 가야가 나오는 기록을 모두 뽑아봅니다. 그래서 기록에 공백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확인이 끝났으면 다음 단계로 가시기 바랍니다.

[2단계] 이번에는 삼국유사의 가락국기를 펴봅니다. 그래서 가야사에 공백이 있는지, 아니면 역사의 공백을 메우는 일반적인 방법이 왕의 재위기간을 늘리는 것이므로, 혹시 재위기간이 이상하지는 않은지 확인해 봅니다. 확인이 끝났으면 다음 단계로 가시기 바랍니다.

[3단계] 신라본기에서 전기가야의 마지막 기록을 찾습니다. 가야의 멸망은 이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것이므로, 그 기록 이후부터 혹시 신라군이 출병한 기록이 있는지 찾습니다. 3월에 사건이 종결되었으므로 2-3월에 신라군이 출병한 기록이 있는지 찾습니다. 또 가야방변에서 전투가 있었으므로 신라군이 서남쪽으로 출병한 기록이 있는지를 찾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신라는 안 망했으므로 혹시 직후에 신라장군이 상 받은 기록이 있는지를 찾습니다. 찾으셨으면 다음 단계로 갑니다.

[4단계] 상황이 종료되고 3년 후에 칠지도가 갔으므로 그 해를 서기로 바꾼 후 3년을 더합니다. 그 시기에 동양에서 가장 큰 나라가 어느 나라였는지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 해의 그 나라 연호가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합니다. 물론 太자와 泰자가 연호에서 혼용하여 쓰였다는 것 정도는 아시겠지요?

* 이상입니다. 만일 찾아지지 않거든 이 자료를 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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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안사는 필자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질문 1 /////
“당신의 주장이 거짓으로 판명되면, 당신의 주장을 담은 책들을 수거하여 廢棄處分할 용의가 있습니까?”



질문 2 /////
아니면 “한 1~2년 동안 ㅈ버X우 X다가, 다시 나타나 또 오도송을 부른다?” ㅋㅋ

출처 : http://www.history21.org/zb41/view.php?id=discuss2008&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