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우리 상고사

일본서기 신공섭정전기의 栲衾新羅國 정벌 기록(추가)

livemiri 2010. 7. 25. 23:04
livemiri (2010-07-22 20:58:48)
日本書紀卷六垂仁天皇二年 是歲조를 보면 ‘一云’을 인용한 기록이 있는데, 그 곳에도 干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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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曰。意富加羅國王之子。名都怒我阿羅斯等。亦名曰于斯岐阿利叱智干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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意富加羅國王의 子에게 “무슨무슨 + 干岐”
일본서기는 王子에게도 干岐를 사용한 경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旱岐 干支 干’을 경주의 신라왕이 자신의 신하에게 내려준 벼슬(관등)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파악하는 것은 卓淳國과 임나(意富加羅國) 또는 貴國 등이 신라로부터 독립을 시작하는 시기가 4세기 중엽이고 신공섭정기의 기록은 그로부터 멀지 않은 시기로 파악하기 때문에, 저의 주장에서 ‘독립의 움직임이 있기 전 신라가 내려준 것을 그대로 쓰고 있다.’는 의미를 명확히 하지 않은 것은 저의 잘못 같습니다.


livemiri (2010-07-22 21:50:13)
일연이 삼국유사에 가락국기를 인용해 놓았습니다.
가락국기에는 九干으로 알려진 아도간 이하 ‘여러 干’들을 기록해 두었는데, 나중에 그 干들의 호칭을 바꿉니다.


“이리하여 아도(我刀)를 고쳐서 아궁(我躬)이라 하고, 여도(汝刀)를 고쳐서 여해(汝諧), 피도(彼刀)를 피장(彼藏), 오도(五刀)를 오상(五常)이라 하고, 유수(留水)와 유천(留天)의 이름은 윗 글자는 그대로 두고 아래 글자만 고쳐서 유공(留功)․유덕(留德)이라 하고 신천(神天)을 고쳐서 신도(神道), 오천(五天)을 고쳐서 오능(五能)이라 했다. 신귀(神鬼)의 음(音)은 바꾸지 않고 그 훈(訓)만 신귀(臣貴)라고 고쳤다.”


저의 상상인데, 일본서기에 궐사시대라고 알려진 신무이하 숭신에 이르기까지 9명의 천황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복원한 기년으로 삼국사기와 비교하면 그 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래서 저는 이 가락국기에 기록되어 있는 9개의 호칭이 수로왕의 아들인 綏靖천황 이하의 후손들에게 내리 준 가락국기의 시호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