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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君 佐平 德率 奈率과 왜국의 臣 連 伴造 國造

livemiri 2010. 8. 20. 20:13
글쓴이
livemiri(2010-08-20 20:08:15, Hit : 0, Vote : 0)
제목
백제의 君 佐平 德率 奈率과 왜국의 臣 連 伴造 國造
백제의 君 佐平 德率 奈率과 왜국의 臣 連 伴造 國造





일본서기 기록에서 몇 개 살펴볼 것이 있어요.


먼저
▲『日本書紀』卷十四雄略天皇二年(戊戌四五八)十月丙子《六》◆丙子。幸御馬瀨。命虞人縱獵。<중간생략> 以此二人請將加貢。爲宍人部。自茲以後大倭國造吾子蘢宿禰。貢狹穗子鳥別爲宍人部。臣連伴造國造又隨續貢。

●『日本書紀』卷十四雄略天皇十六年(壬子四七二)十月◆冬十月。詔。聚漢部。定其伴造者。賜姓曰直。〈一本云。賜漢使主等賜姓曰直。〉

★『日本書紀』卷十五顯宗天皇二年(丙寅四八六)三月上巳(三)◆二年春三月上巳。幸後苑曲水宴。是時喜集公卿大夫。臣連國造伴造爲宴。羣臣頻稱萬歲。


일본서기에서 대충 찾아낸 것인데 臣連伴造國造라는 표현이 보입니다. (大)臣, (大)連, 伴造, 國造 등은 일본천황이 임명을 합니다. (大)臣, (大)連은 중앙관료이고 伴造, 國造 등은 지방영주(?)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러나 더러 國造로써 천황의 권위에 반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한 경우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筑紫國造 磐井의 반란입니다.



다음은 백제 관련 기록들입니다. ‘將軍君’으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日本書紀』卷十七繼體天皇二三年(己酉五二九)三月是月◆是月。遣近江毛野臣使于安羅。勅勸新羅更建南加羅。喙。己呑。百濟遣將軍君尹貴。麻那。甲背。麻鹵等往赴安羅式聽詔勅。新羅恐破蕃國官家。不遣大人。而遣夫智奈麻禮。奚奈麻禮等往赴安羅。式聽詔勅。於是。安羅新起高堂。引昇勅使。國主隨後昇階。國內大人預昇堂者一二。百濟使將軍君等在於堂下。凡數月。再三謨謀乎堂上。將軍君等恨在庭焉。


‘將軍 君 尹貴。麻那。甲背。麻鹵 等’이라는 표현이 보입니다. 尹貴, 麻那, 麻鹵 등을 이용하여 다시 하나하나 검색해 보죠.

먼저 ‘尹貴’로
●『日本書紀』卷十九欽明天皇四年(五四三)十二月◆十二月。百濟聖明王。復以前詔普示群臣曰。天皇詔勅如是。當復何如。上佐平沙宅己婁。中佐平木州麻那。下佐平木尹貴。德率鼻利莫古。德率東城道天。德率木州昧淳。德率國雖多。奈率燕比善那等。同議曰。臣等禀性愚闇。都無智略。詔建任那。早須奉勅。今宜召任那執事。國國旱岐等。俱謀同計。抗表述志。又河內直移那斯。麻都等猶住安羅。任那恐難建之。故亦幷表乞移本處也。聖明王曰。群臣所議。甚稱寡人之心。

다음은 ‘麻那’
●『日本書紀』卷十六武烈天皇六年(甲申五○四)十月◆冬十月。百濟國遣麻那君進調。天皇以爲。百濟歷年不脩貢職。留而不放。

그 다음은 ‘麻鹵’로
●『日本書紀』卷十九欽明天皇二年(五四一)四月◆夏四月。安羅次旱岐夷呑奚。大不孫。久取柔利。加羅上首位古殿奚。卒麻旱岐。散半奚旱岐兒。多羅下旱岐夷他。斯二岐旱岐兒。子他旱岐等。與任那日本府吉備臣。〈闕名字。〉往赴百濟俱聽詔書。百濟聖明王謂任那旱岐等言。日本天皇所詔者。全以復建任那。今用何策起建任那。盍各盡忠奉展聖懷。任那旱岐等對曰。前再三廻與新羅議而無答報所圖之旨。更告新羅尙無所報。今宜俱遣使往奏天皇。夫建任那者。爰在大王之意。祗承敎旨。誰敢間言。然任那境接新羅。恐致卓淳等禍。〈等謂喙己呑加羅。言卓淳等國有敗亡之禍。〉聖明王曰。昔我先祖速古王。貴首王之世。安羅。加羅。卓淳旱岐等。初遣使相通。厚結親好。以爲子弟。冀可恒隆。而今被誑新羅使天皇忿怒而任那憤恨。寡人之過也。我深懲悔。而遣下部中佐平麻鹵。城方甲背昧奴等赴加羅會干任那日本府相盟。<이하생략>

검색 내용을 간단하게 분석해 보죠.
계체기 23년(서기 529년)조에 將軍君이라는 표현이 3번 보입니다. 이 將軍君으로 불린 사람들이 尹貴。麻那甲背。麻鹵 等이군요.

그런데 麻鹵는 무열천황 6년조(서기 504년)에서 麻那君이라고 하여 ‘麻那+君’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흠명천황 2년(서기 541년)조에 下部中佐平麻鹵가 보이고, 4년(서기 543년)조에 中佐平木州麻那, 下佐平木尹貴도 있습니다.

그리고 흠명천황 2년조의 기록을 보면 城方甲背昧奴라는 표현이 보이는데 ‘城方甲背+昧奴’로 파악되며, 甲背는 관명이나 직책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필자는 ‘인명+君’이라는 표현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인명 뒤에 君자가 붙어 있는 사람은 백제왕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무열기에 보이는 麻那君은 4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백제의 최고관직인 佐平에 이릅니다.






일본서기 계체기 흠명기 등을 읽으면서 (大)臣, (大)連, 伴造, 國造 등의 단어를 만나면 일본천황과 관계있는 인물로, 君, 佐平, 德率, 奈率 등의 단어를 만나면 백제왕과 관련있는 인물로, 그리고 ‘旱岐’라는 단어를 만나면 신라왕과 관련있는 인물로 파악하면 전체적인 줄거리가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그리고 ‘□首位’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신라에게 곧 망하게 될 나라 伽倻와 관련있는 인물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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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8월이 하순으로 접어들었는데도 많이 덥네요. 다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길,...